대한 불만이 계기가 되어 중퇴, 1914년 도일하여 동경학원 중학부를 거쳐, 이듬해 메이지 학원 중학부 2학년에 편입한다.
김동인의 도일 유학의 본래 목표는 의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으나,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그의 자존심과 빈번한 영화감상, 탐정소설과 문학작품의 탐독으로 점차 예술, 문학
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 혁신에 공헌하였다.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1925년대 유행 하던 신경향파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고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
김동인의 창작 활동을 시기별로 제 1기, 제2기, 제 3기, 제 4기로 나누어 각각의 대표작들을 뽑아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본 후에, 김동인에 대한 기존의 관점들을 소개하고 현재의 시각으로 그를 재평가 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각 시기별로 뽑은 주요 작품으로는 제 1기의 <약한 자의 슬픔>(1919), <마
문학의 시기에 불리던 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공무도하가’, ‘황조가’는 개인적 서정 문학으로의 이행기에 나타난 작품이다. 전자는 물에 빠져 버린 임을 애달파하는 여인의 목소리를 담았다면 후자는 떠나 버린 임에 대한 유리왕의 그리움과 외로움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이 노래 세 편은 노래
작품은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한 전형을 이루었다. 또한 모든 작품에서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1925년대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藝術至上主義)를 표방하고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1924년 첫 창
문학적 지향이 낳은 필연적 결과로, 이들은 문학의 대중화보다는 전문화 내지 고급화, 문학대중보다는 문학 엘리트를 겨냥했었기 때문이다. 최수일. 1920년대 문학과 『開闢』의 위상 成均館大學校 2001, 12쪽
지금까지 김동인이 활동했던 2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동인지문학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이광수에 의해 개척되었다. 특히 이광수는 톨스토이의 인도주의의 영향 아래 민족주의적 이념을 가지고 문학을 민중 계몽의 수단으로 삼았다.
이광수의 <어린 희생>·<어린 벗에게>·<무정> 등
⑵ 유미주의(唯美主義)
계몽주의에 반대하여, 순문학적 가치를 내걸고 등장하였다. 김동인의 <배따라기>
문학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순문학자, 그야말로 결벽증에 가까운 예술지상주의자로 추앙되고 있다. 문학 이외의 경력이나 이력 같은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오직 소설의 길에 평생을 바쳤다는 것이다...(중략)
광화사에 대하여
1935년 <야담>에 발표. 유미주의적 경향이 잘 나타난 작품. 그는 미에 대한
이광수로 대표되는 과거의 소설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이었다. 또 김동인은 간결하고 개성적인 문체를 통해 단편 소설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 이로 인해서 현대적 단편 소설이 확립되었다.
이와 함께 현진건이나 염상섭 등에 의해 시도된 사실주의적인 소설은 주로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작품화되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 운현궁의 봄, 젊은 그들, 왕부의 낙조
● 1940년대의 소설
이 시대는 문학의 암흑기이다.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한 만큼 우리말로 된 소설은 거의 생산되지 못하여 쇠퇴기적 기미를 보였다. 전쟁 막바지의 암담한 현실 속에서 독립에 대한 전망이나 현실 반영도 쉽지 않